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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오늘 北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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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늘(25일) 다시 북한을 방문한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북한에 억류 중인 미 국적의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 석방을 위한 고위급 특사로 카터 전 대통령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미국인 곰즈씨는 지난 1월 불법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뒤 8년 노동교화형과 7000만원(북한 원화기준)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8개월째 붙잡혀 있는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24일 미국을 출발해 25일 오전(한국 시간) 평양에 도착, 평양에서 1박 후 곰즈씨와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북한은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하면 곰즈씨를 석방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은 지난 1994년 6월 1차 북핵위기 당시 평양을 방문,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한 이후 두 번째 방북이다.

미국은 이번 특사 방북이 곰즈씨의 무사 귀환에 국한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카터 전 대통령이 이끄는 방북단에 행정부 인사는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사실을 한국 정부에도 전달했으며, 이번 방북이 조만간 발표될 대북 추가 제재 등 북한 정책현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방북 특사의 역할이 곰즈씨의 석방에 국한될 것임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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