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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조기도입시 최대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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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홀(Backhaul)·기지국 기술변화 필요..이노와이어·다산네트웍스·에이스테크 수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급증하는 데이터트래픽 수용 위해 '4G 시대' 도래..이를 위해 백홀(Backhaul) 및 기지국 기술변화 필수."

IBK투자증권은 24일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열풍에 태블릿PC 및 스마트TV까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관련 수혜주로 이노와이어, 다산네트웍스, 에이스테크를 꼽았다.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의 새로운 단말기 중심의 수익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단행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통신장비 시장은 또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무선데이터트래픽 급증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20%에 그치고 있고 태블릿PC와 스마트TV 보급은 활성화단계에 진입하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

따라서 전세계 상당수의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은 급증하고 있는 무선 데이터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4G 조기도입을 선택하고 있다. 3G 증설도 가능하지만 투하자본수익률(ROIC) 측면에서 4G 조기도입이 우월하다는 판단에 의해서다.
김 애널리스트는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은 4G 도입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1~2년 앞당겨 2011년부터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4G로의 전환에 따른 유무선 네트워크 망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무선 네트워크 망의 변화가 크며 그 중에서도 백홀과 기지국의 기술 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무선 네트워크 망이 4G로 진화하게 되면 데이터 전송 속도는 현재의 7.2Mbps에서 80Mbps로 빨라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백홀과 기지국의 기술 변화가 필요한 것.

백홀은 기지국과 백본(Back Bone)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망으로 기존 무선 네트워크 망에서는 음성 중심으로 설계돼 있었다. 이후 백홀 부분에 데이터트래픽이 유통되며 과부하 현상이 속출, 음성통화 품질을 저하시키자 관련업계는 데이터전용 백홀을 신규로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국내 통신장비 기업 중 백홀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는 다산네트워크와 유비쿼스 등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중 다산네트웍스의 경우 올해부터 일본 소프트뱅크 BB에 백홀 장비를 납품하기 시작해 관련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유럽, 인도 등에 추가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RH는 기존 기지국 주변에 소형 기지국 형태로 연결돼 자체 데이터트래픽을 처리하고 서비스 가능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 중 RRH 제조업체는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웨이브일렉트로 등이 있으나 이 중 경쟁사 대비 해외영업망 측면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곳은 에이스테크"라고 평가했다.

이노와이어의 경우 국내 최고의 4G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망 구축 등으로 시장 성장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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