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8일 아시아증시는 전날 발표된 7월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문가 추정치인 0.5%의 두 배인 1%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을 얻어 일제히 상승했다.
오전 11시8분 현재 MSCI 아시아 퍼시픽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118.94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니코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후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 또한 걱정스러운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9199.57,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831.6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엔화 강세에 따라 부진했던 수출주들이 개선된 미국의 산업생산 지표를 확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혼다자동차가 1.8% 상승했고 캐논(0.99%) 니콘(1.7%) 미쓰비시상사(1.9%) 올림푸스(0.8%) 도요타(0.5%) 소니(0.6%) 등이 상승했다. 전자기기업체인 니덱은 미국 전자·전기 기기 제조회사 에머슨 일렉트릭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4.9%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0.5% 가량 상승중이다. 이날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광다은행은 상장 첫날 16% 급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중국 최대 국영 전력기업인 화넝(華能)그룹은 글로벌 전력기업 인터젠(Intergen)의 지분 50%를 12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증시도 그동안 급락했던 부동산주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살아나는 모습이다.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시장 전문가의 예상을 넘어서는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부동산주 상승을 부추겼다. 정부가 부동산 버블을 잡기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쉽게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
리카싱 회장이 이끄는 청쿵홀딩스는 1.3% 상승하고 있으며 중국최대의 부동산 보험사 PICC프로퍼티&캐주얼티(7.8%) 쑨훙카이부동산(2.3%) 등도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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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주증시에서는 BHP빌리턴은 3% 이상 하락중이다. BHP빌리턴은 전날 세계 최대 비료업체 포타쉬로부터 390억달러의 인수가격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제안을 퇴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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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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