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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상승폭 반납.."1200원 일중 고점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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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절반 넘게 상승폭을 줄였다.
환율은 장초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데다 IPIC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22억불에 대한 환전 기대감 등으로 롱플레이가 유발되면서 15원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금통위 금리 동결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네고물량이 견조하게 나오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1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원 오른 11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초 1200.0원에 고점을 찍은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렸다. 이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다시 상승폭을 키웠으나 이내 롱스탑이 유입되면서 1188.7원까지 빠졌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는 하나 결제수요가 우위인 상황"이라며 "역외도 일부 매수했고 마 환율도 바이 쪽으로 쏠려있는데 일부 은행들이 대규모 롱스탑에 나선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증시가 하락폭을 줄이고 유로도 반등한데다 일본에서 달러엔 관련 코멘트도 나오면서 롱스탑에 나선 경향이 있다"며 "네고 물량이 꾸준하고 금통위가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00원에서 고점은 본 상태"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신경쓰이지만 일단 외부 변수에 의해 환율이 움직이고 있어 증시 등락을 봐 가며 1190원대에 거래를 마칠 듯하다"고 말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8.81포인트 하락한 1739.3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3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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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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