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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日총리,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 발언 없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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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회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겸 간사를 맡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11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담화와 관련, "기대했던 재일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나 야스쿠니 신사를 대체할만한 제3의 추도시설 건립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에 출연해 "일본의 식민지배가 한국민의 의사에 반한 것이었다고 해서 식민지배의 강제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한국민의 상처에 대해서 상당히 진솔한 표현을 많이 썼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큰 정당은 그(일본) 사회의 메커니즘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며 "그런 점에서 일본 사회의 보수화 경향, 일본 민주당 내부의 보수적인 다수파의 의견을 뛰어넘어서 이 정도의 발표한 것을 평가하는데 너무 인색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민주당이 과반수 획득에 실패함으로써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 부여에 반대하는 세력이 늘었다는 점에서 간 나오토 총리 입장이 어려워졌을 것이지만, 모처럼 전후 첫 정권교체를 이끌었고 새로운 아시아 정치를 표방한 민주당 정부로서 그만한 결단을 내보이지 못한 것은 여전히 아쉽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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