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신임 대변인(2급 상당)에 이종현 전 공보특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시정 홍보 업무를 종합 관리하기 위해서는 행정정보 전달 능력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를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능력이 필요하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언론계의 폭넓은 인맥과 18년간의 공보경험을 갖추고 있는 '현장형 공보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 등을 두루 거쳐 시정 전반에 정통하기 때문에 '소통과 경청'을 철학으로 한 민선 5기에서 언론, 시정과 시민을 연결할 적임자로 꼽힌다. 여기에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과 구상을 잘 이해하고 있어 시의회와의 소통에도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변인은 임기 중에 상시 위기관리시스템 구축과 대 시민소통을 위한 PR(Public Relations)개념을 업무에 도입해 진화형 대변인 조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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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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