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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6년 만에 첫 드라마..'이승연-조연우 때문?'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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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배우 김영호가 6년 만에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호는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주홍글씨'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영화만 찍었는데 6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며 "같이 출연하는 조연우와 이승연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영호는 "나는 주관이 별로 없다. 친한 두 사람이 같이 출연한다고해서 망설임 없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마음 맞는 연기자와 스태프들과 드라마를 찍게 돼 정말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김영호가 맡은 장재용 역할은 희곡작가로 대학후배인 차혜란(김연주)과 오랜 연애 끝에 임신을 하자 청혼하지만 혜란이 출세와 성공을 위해 아이를 포기하려 들자 결별을 선언한다. 얼마 후 대학후배인 한경서(이승연)와 운명의 장난처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녀와 결혼까지 하지만 과실치사죄로 6년째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역.

한편, 한 여자의 사랑과 욕망, 애절한 삶을 그릴 예정인 MBC 새 아침드라마 ‘주홍글씨’는 ‘분홍립스틱’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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