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 ";$size="229,296,0";$no="20100804073041756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럭셔리 자동차에 싫증난 중국 억만장자들이 전용기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일반 개인들의 전용기 운항을 까다롭게 규제하고 있지만 억만장자들은 이 조차도 그들만의 특권으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광저우일보(廣州日報)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전용기 대수는 200대에 달한다. 정부 당국이 전용기가 다니는 낮은 고도의 하늘길을 잘 열어주지 않고 있지만 부자들에게 전용기는 고급차 보다는 더 매력적인 '장난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부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에 사는 상인 쉬웨이제(許偉杰·33)씨는 취미로 모은 비행기만 11대다. 모두 2000만위안(약 34억원) 규모다. 비행기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쉬씨는 원저우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행 동호회까지 만들었다. 많은 유명인사가 포함돼 있다는 이 동호회에는 회원수가 1만명이 넘는다.
전용기로 취미생활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만만찮다. 비행 면허증 시험 비용만 18만위안에 이르고 비행기를 관리, 정비하는 데에도 연간 100만위안 가량 필요하다. 여기에 중국 부자들의 전용기 운항이 대부분 불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단속에 걸릴 경우 벌금도 내야한다.
쉬씨는 "중국 정부는 군용기 등을 제외한 민간인의 전용기 운항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 하고 있는데 한번 운항을 위해서는 까다롭고 복잡한 신청 절차와 비용,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부분이 불법운항을 한다"며 "지난 4월23일에도 불법 운항을 하다가 단속에 걸려 비행기를 민간항공관리국에 압수당했고 벌금으로 2만9000위안(500만원)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부자들의 전용기 소유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불법 비행으로 인한 항공질서 혼란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쉬씨가 불법 비행을 즐겼을 때에도 상하이(上海)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의 비행기 이륙이 지연돼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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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 7일에는 항저우(杭州) 샤오산국제공항 부근에서는 개인 전용기를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착각한 소동이 벌어지면서 한 시간 가량 공항이 폐쇄되고 20여 항공기의 이륙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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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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