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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부진 불구 하방 경직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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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저점 PBR 등 하방경직성 확보 평가..3분기도 부진한 흐름 예상 속 관건은 9월 스마트폰 론칭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전자의 2·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영업실적 감소 추세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께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흥행 여부가 핵심 관건으로 지목됐다.

28일 키움증권은 이날 발표된 LG전자의 영업실적 부진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아니며 현 주가 수준이 역사상 최저점에 이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하방 경직성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부문에서의 부진이 LG전자 전체 사업 부문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TV 부문도 유로화 약세로 해당 지역에서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올 3분기 실적도 2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9월께 스마트폰 전략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련 성패 여부에 따라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지만 9월(3분기 말) 출시라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부진한 실적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는 성급하다는 평가다. 역사상 최저점에 달한 주가순자산비율(PBR)를 볼때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는 의미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은 PBR 1.3배에 불과해 저평가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85% 감소한 12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3%, 32.92% 줄어든 14조4097억원, 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수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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