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21일 만에 복귀한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안타를 신고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탬파베이 선발 제프 니먼을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때 2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는 3루로 진루해 후속 타자의 땅볼로 득점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3회말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니먼의 몸쪽 높은 공을 건드린 추신수의 타구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3루에 있던 브랜틀리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것은 결승 타점이 됐다.
이날 경기는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 내린 비로 중지됐다. 약 1시간 30분가량이 지나도 비가 그치지 않자, 심판진은 클리블랜드의 7회 강우콜드게임승(3-1)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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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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