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과 LG전자 등은 3DTV 시청에 따른 피로유발에 대한 우려로 임산부와 고령자 등의 시청주의를 당부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콜린 클리포드 교수는 “뇌의 구조는 3D안경을 쓰고 보는 작은 화면의 3차원 영상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인간의 안구 구조는 3차원 영상에서 보여지는 원근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상당히 많은 요소에 의해 반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적당한 거리, 즉 2∼3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3DTV를 보는 한 뇌는 적절하게 3차원 영상을 인식할 수 있으며 단지 3차원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시력이 저하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TV제조사들은 사용설명서에 임산부·음주자·몸이 피곤한 자 등은 3DTV 시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히며 3DTV 시청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3DTV 시청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제품사용 설명서를 통해 권고하고 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도 ‘3DTV 시청안전성 협의희’를 구성해 3D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작업을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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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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