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우조선해양 “남 사장 로비설 법적 대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주활동 악영향 미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남상태 사장의 연임 비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피해를 입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최근 일부 언론이 당사 남상태 사장이 협력업체에 선수금을 지원한 대가로 비자금을 건네받아 정권 실세에 연임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일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회사의 명예와 신용이 훼손되고 수주가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등 손실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형사, 민사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내용이 보도된 후 회사 해외지사와 영업부서에는 보도 내용의 진위를 묻는 선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회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수주 활동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수주 차질과 회사의 브랜드 가치 하락은 단순히 대우조선해양만의 문제가 아니며 결국 국가와 국민의 손실”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회사측은 “협력업체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는 그 기업의 문제일 뿐 당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만약 그와 같은 비리 행위가 있었다면 검찰의 수사에서 당연히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보도에서 거명된 정권실세라는 모 인사가 자녀들 명의로 당사 협력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개인적 문제”라며 “대우조선해양은 주식 보유 경위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도 없고 관련성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는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남 사장의 명예는 물론 회사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실무근한 의혹 제기가 회사는 물론 우리 국민과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끼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