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천구'는 지난주 서울 25개구 중 4번째 내림세를 보였다. 목동, 신정동, 목동신시가지단지 일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변동률이 커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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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목동신시가지14단지 125㎡형은 지난해말 11억원의 매매가를 형성했지만 약 6개월 후인 현재 9억250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15.91%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115㎡ 형도 9억7500만원에서 8억7500만원으로 1억원이 내렸고 전셋값도 3억3500만원에서 14.93%가 내려앉은 2억8500만원으로 6개월만에 5000만원이 빠졌다. 89㎡는 2억6000만원에서 17.31%가 하락해 2억1500만원의 전세가가 형성됐다.
13단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94㎡는 6억4500만원에서 5억8500만원으로, 115㎡는 지난해말 대비 10.61% 내려앉은 8억8500만원, 148㎡형은 13억원에서 최근 11억7500만원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부진이 일어나고 있다. 94㎡와 148㎡는 전셋값도 각각 10.42%, 9.41% 하락했다.
B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반적인 상황 자체가 매매가 보다 훨씬 싸게 나온 급매물만 거래가 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거래가 성사되는데 7~10일 정도가 걸린다는 것. 하지만 이마저도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도 문의하는 수요자도 없다는 게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한편 신정동에 있는 대성유니드1차 아파트 102㎡도 지난해말 대비 13.24% 하락했고 신월동 수명산SK뷰 142㎡와 152㎡, 175㎡도 10~11%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호연 부동산 114 과장은 "양천구가 2006년 정부가 버블세븐 지역으로 지목한 이유가 목동신시가지가 많이 올랐던 게 주 요인"이라며 학군수요와 지하철 9호선으로 인해 역세권 단지들의 오름세 폭이 컸지만 부동산 침체 이후 가격조정을 받고 있어 지난해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 연한 단축를 호재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계속되는 추진불발과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회되면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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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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