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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젠 8강' 허정무호, 우루과이 느린 수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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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이제는 8강이다.

사상 첫 원정 16강 쾌거를 이룬 허정무호가 2010 남아공월드컵 8강 길목에서 만날 팀은 '전통의 강호' 우루과이다.
1930년 원년 월드컵 우승국으로 통산 두 차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한국(47위)보다 31계단이나 높다. 이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5위에 그쳐 코스타리카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친 끝에 힘겹게 본선 진출권을 땄다.

하지만 예선과 달리 본선 무대에서는 순항했다.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난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 5회 연속 16강에 오른 멕시코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A조에 속해 2승1무, 4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16강 진출이다.

우루과이의 강점은 막강한 공격진이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3총사'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는 지난 시즌 66골을 기록했다. 포를란과 수아레스는 조별리그에서 각각 2골과 1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우루과이와 네 차례 겨뤄 모두 패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한 번 만났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한국이 네 차례 이상 맞대결을 펼쳐 전패를 기록한 팀은 우루과이가 유일하다.

하지만 내친 김에 8강까지 노리는 허정무호에게 우루과이가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우루과이는 상대 수비의 밀집도에 따라 공격의 기복이 심했다. 또한 포백 수비의 민첩성이 떨어져 박주영(모나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을 앞세운 짧은 패스 플레이와 빠른 드리블 돌파로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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