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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재창조사업’, 공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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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모마감 결과 단 한 곳도 신청 안해…리스크 커 부담된 듯, 민선5기에 다시 논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엑스포재창조사업’ 민간공모가 무산됐다.

지난 2월 17일 민간사업자 공모 뒤 가진 사업설명회에 삼성물산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포함해 90여 기업, 170명이 참석했다. 이어 18일 응모신청 땐 15개 업체가 참여 뜻을 밝혔지만 16일 공모마감 결과 한곳도 응모하지 않았다.
대전시는 엑스포 재창조사업을 관주도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대규모 민자유치에 바탕을 둔 민·관합동 PF사업방식으로 할계획이었다.

이에 맞춰 ▲복합개발구역 내 일부 상업용도 변경 ▲정주시설 허용 ▲분양가 상한제 해제 등의 인센티브를 공모에 담았지만 헛심만 켠 꼴이 됐다.

낮은 사업성과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부담이 건설사의 외면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가 공동주택을 포함한 정주지설허가에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것에 시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전문가들도 반대하고 있다”고 부정적입장을 밝혀 공모가 어려워졌다.

결국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염 당선자가 취임한 뒤인 민선 5기에 들어가 처음부터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먼저 엑스포과학공원 내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나 민선5기 공약사업을 면밀히 검토, 엑스포재창조사업을 수정·보완해 재공모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감한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엔 대전고속버스터미널-동부시외버스터미널 컨소시엄과 유한회사 신기림 등 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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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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