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14일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차 군단' 독일에 0-4로 대패했다. 경기 뒤 베어벡 감독은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베어벡을 침울하게 만든 건 공격진도 마찬가지. 전, 후반 통틀어 유효슈팅은 단 두 개에 불과했다. 후반 11분에는 팀의 주축 선수인 케이힐이 백태클로 퇴장까지 당해, 다음 경기에서 어려운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베어벡 감독은 “변명을 하지는 않겠다”며 “남은 두 번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꿀 방안을 마련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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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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