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이혜미 애널리스트는 "경기부진 및 막걸리 시장의 성장으로 감소했던 판매량이 올해 2분기부터 증가할 것"이라며 "6월 월드컵으로 인해 판매량이 2.3%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기간에도 2분기 맥주 판매량은 6.0% 증가한 바 있다.
시장 점유율 회복 가능성도 주목해야 할 요소라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유통재고 조정이 일단락되고 있는데다 2분기 말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제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시장 점유율 회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내년 이후 진로와의 유통망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진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시장 점유율을 상승 시킬 수 있고 일부 판관비 절감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통망 통합으로 일부 인력이 소매영업으로 이동할 수 있어 동일한 인원으로 효율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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