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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미국장+GDP호조, 금리인상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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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3년신규물로 2-3년·3-5년 스플 자연스럽게 정상화..박스권장세 이어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고용지표 호조예측으로 상승한데다 한국은행이 1분기 GDP 잠정치를 속보치보다 높게 내놓은 여파를 받았다.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발표가 예정돼 있는데다 채권시장협의회 정기모임으로 인해 거래도 뜸했다. 다만 다음주 7일 국고3년 신규물 9000억원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벌써부터 신규물이 거래되기도 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대형기관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년미만물로 매수세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또 다음주 국고3년 신규물이 나오면서 최근 왜곡됐던 2-3년, 3-5년 스프레드가 정상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음주 3년물 입찰을 앞두고 강세시도가 가능하겠지만 금통위 대기모드가 이어지며 횡보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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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 2년물, 국고5년 10-1이 전장대비 2bp 상승한 2.99%와 3.48%, 3.71%, 4.33%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과 국고5년 경과물 9-1도 전일비 4bp 오른 3.67%와 4.16%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와 국고20년 9-5도 어제보다 1bp 올라 4.91%와 5.19%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하락한 111.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1.57로 개장해 소폭 낙폭을 줄인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저가 111.46과 고가 111.58 사이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219계약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보험과 국가도 각각 427계약과 385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2199계약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투신이 895계약을 증권도 330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증권은 사흘만에 매수로 반전한 셈이다.
미결제량은 20만1076계약을 기록해 전장 19만7672계약대비 3400계약가량 증가했다. 거래량도 7만7962계약을 보여 전일 6만9475계약보다 8500계약정도 늘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1분기 GDP호조로 기준금리 조기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채권시장협의회 세미나로 많은 딜러들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거래도 저조했다”며 “장초반 통안2년과 국고3년물 약세, 국고5년과 10년물 강세를 보이며 커브 플래트닝으로 가닥을 잡는듯 했지만 이내 통안2년 당발물 위주로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이구간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대부분 기관이 금리인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1.5년물과 5년물을 중심으로 한 매물이 많았던 반면 1년물미만으로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5년물은 더 밀릴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강했다”며 “다음주 금통위가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으로 어제오늘 약세를 이어갔다. 게다가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무리한 롱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주 3년물 신규물 입찰이 나오면서 5년물에 대한 메리트가 현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3-5년 스프레드가 79bp에서 80bp까지 찍은후 오늘 66bp 정도로 줄었다. 나오지 않은 국고3년 신규물이 벌써 9-4보다 4~5bp정도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신규물건이 나오면 3-5년 스프레드가 60bp초반으로 줄어들어 5년물이 메리트를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며 “3년 신규물이 나오면 그간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졌던 3.80%에 가까워짐에 따라 소폭 강세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년 매수세가 떨어지고 2년구간도 약할 경우 반등도 제한적일 듯싶다. 결국 금통위까지는 현레벨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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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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