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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우호적재료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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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금리동결, 유로존 불확실, 5월국채발행물량 기대, 외인매수, 숏커버압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3일만에 상승했지만 FOMC가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로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중이다.

장마감후 발표될 5월 국채발행물량이 시장우호적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장으로 갈수록 숏커버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강세시 대기매물이, 조정시 저가매수가 나올 가능성이 커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1bp 하락한 3.47%와 3.61%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10년 8-5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전장보다 2bp 떨어진 4.80%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1.4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1.39로 개장했다.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543계약과 53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352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보험이 119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강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매도주체인 외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숏커버가 나오려는 분위기다. 외인이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국채발행계획도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아 오후로 갈수록 숏커버압력이 가중될 분위기”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에도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으로 시작했다.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현저히 낮다는 지적에도 유로존 불확실성등으로 단기간에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기대감이 강세기조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 또한 “당분간 수급이 시장에 우호적일것이라는 생각이 강세출발을 이끌고 있다”며 “다만 국채발행계획과 월말 월초 지표발표 등이 대기하고 있다. 강세시 대기매물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고 밀릴경우도 저가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소폭등락을 거듭할것 같다”고 밝혔다.

복수의 외국계자산운용사 채권딜러도 “유럽발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FOMC도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호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료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하락 추세는 여전해 보인다. 외국인들이 국내채권 매수를 계속하고 있는 것도 강세시도가 지속되는 요인”이라며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5월 국채발행도 우호적일 것으로 보여 강세재료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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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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