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전직 대통령과의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미얀마에서 당했을 때 김정일이 했다. 김일성은 지시하지 않았다. 그때 김격식 대장이라고 있는데, 그 사람이 총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심려가 많다. (경제와 외교 등이)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라고 염려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태가) 너무 심각한 문제라…"고 같이 걱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원인 분석을 잘 해서 정말 국제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전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이 연이어 청와대에 도착했으며, 이 대통령이 직접 본관앞에 이들을 맞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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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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