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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과 이영애, 다른 듯 닮은 그들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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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김윤진의 깜짝 결혼소식에 네티즌들이 입을 모아 축하인사를 전한 가운데 톱스타 이영애의 결혼과 다른 듯 닮은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해외서 조촐하고 조용하게 하길 원해

김윤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소속사 대표이자 영화제작자인 박정혁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피로연을 만끽한 뒤 달콤한 허니문을 즐기고 있다.
'연애를 처음 시작했던 곳'인 하와이 개인비치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김윤진은 화려한 웨딩드레스없이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속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치렀고 팬들은 멀리 한국에서 박수를 보냈다.

이영애 역시 지난해 8월 깜짝 결혼소식을 전해왔었다.
미국 교포 정 모씨와 극비리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영애 역시 신랑의 가족과 친지들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을 했고, 그 다음날 결혼소식을 한국 언론에 알려왔다.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었지만 이영애는 인륜지대사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했었다.

#사랑과 축복이 있을 뿐, 과시는 없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결혼식만큼은 화려하고 아름답게 하기를 원한다. 여러가지 협찬이 난무하고 기회도 다양한 연예인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로스트' 촬영지에서 열린 김윤진의 하와이 결혼식은 웨딩드레스없이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결혼식에 꼭 필요한 사랑과 축복이 있었을 뿐, 과시는 없었다.

이영애 역시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서 패션 소품인 반지, 시계, 가방 등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수수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세월 곁을 지킨 사람과 사랑의 결실

김윤진은 영화제작자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씨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윤진은 남편에 대해 "8년간 곁에서 저를 지켜 봐 주고 아껴주며 기쁠 때 나, 힘들 때 나 함께 시간을 보내 준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영애 역시 IT업종 사업을 하는 미국교포 정 모씨와 오랜 기간 만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영애는 남편에 대해 "짧지 않은 연애 기간을 거쳤다. 믿음직스럽고 성실하며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이 있다"고 밝혀 단단한 신뢰에 기반한 결실임을 짐작케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은 재능있는 두 여배우의 행복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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