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년 지켜졌던 연간 단위 계약 시스템 무너져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의 베일과 호주의 BHP빌리턴은 아시아 주요 철강업체들과 분기 단위로 가격 계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 40년간 사용해온 연간 계약 시스템을 버린 것이다.
분기로 가격을 계약하면서 철광석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철광석 현물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연간 가격 계약을 맺은 철광석 업체들이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BHP와 리오틴토, 포르테스큐 메탈스 그룹은 현물가격 대신 계약가격에 철광석을 판매하면서 연간 약 200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IG마켓의 벤 포터 애널리스트는 "이는 그간 가격 연간 계약을 반대해왔던 아시아 철강업계를 상대로 BHP빌리턴이 거둬들인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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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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