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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애교만점' 코믹보다 로맨스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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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지붕뚫고 하이킥' 후속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하 볼애만)이 코믹보다는 로맨스에 중점을 두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자들 역시 '시트콤 이라기보다는 그냥 일일드라마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첫 회인 만큼 '안 웃기다'는 낙인을 찍기에는 아직 이르다.
22일 방송된 '볼애만'에서는 예지원-김성수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지원, 여진, 바니 세 딸의 각기 다른 매력이 소개됐다.

첫 째 지원(예지원 분)은 송옥숙 여사의 자랑으로 집 아래층에 있는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는 의사다. 지원은 옥탑방에 세 들어 사는 스턴트맨 성수(김성수 분)와 엄마 몰래 열애 중. 지원은 선을 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성수가 은근 말려주기를 바라지만 생각과는 다른 반응에 서운해 한다. 술을 먹고 성수가 일하는 촬영현장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나무에 묶이는 고초를 겪는다. 여기에 같은 학교 한 반인 지원의 딸과 성수의 아들 간의 귀여운 로맨스도 예고됐다.

둘 째 여진(최여진 분)은 선머슴 같은 스타일로 언니 동생에 치이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인물. 막내 바니(바니 분)는 당돌하고 이기적인 안하무인 20대의 모습을 연기했다. 지원의 개업 떡을 돌리라는 엄마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약속을 잡아 나가버려 결국 여진에게 일을 다 떠넘긴다.
향후 '볼수록 애교만점'은 집나간 남편을 대신해 세 딸을 키워낸 열혈엄마 송옥숙, 15년 만에 뻔뻔하게 돌아온 아버지 임하룡, 사고뭉치 세 딸과 주변 남자들이 좌충우돌하며 화합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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