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GFK가 지난 1월에 분석한 지난해 발틱 3국의 생활가전의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세탁기 19.8%, 냉장고 19.6%, 청소기 20.8%, 전자렌지 24.6%를 기록했다.
삼성은 세탁기를 욕실에 설치하는 발틱의 주거문화를 감안해 세탁기 앞뒤 폭이 34㎝에 불과한 초슬림 제품을 선보였고(기존은 45cm), 세탁 용수로 경수(輕水)를 사용하는 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칼슘과 마그네슘의 고착으로 인해 파이프가 막히는 문제를 세라믹 히터로 해결했다. 냉장고 역시 중소형 300리터급의 간냉식 BMF (냉동실이 하단에 위치한) 모델을 내놓아 성에 제거가 필요 없는 등 사용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뒀다.
또 삼성은 여성고객 전용 전시코너를 운영한 감성마케팅과 2007년부터 리투아니아 농구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스포츠마케팅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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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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