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스타고백]지드래곤①~⑬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가 쓴 노래의 모든 가사와 멜로디는 제 경험이에요. 누구랑 얘기를 나누거나 영화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이죠. 사랑을 할 때면 행복한 가사들만 나오고 이별을 할 때면 슬픈 멜로디만 나와요. '쉬즈곤' 같은 노래는 영화를 봤을 때의 감정을 담은 노래죠."
지드래곤(23·본명 권지용)이 쓴 모든 노래 가사는 본인의 경험이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그의 음악만 듣고도 그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도 사랑을 느낀 적이 있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아직은 '풋사랑'이라고 말한다.
"저는 사랑이라고 느꼈는데, 친한 친구들은 '넌 아직 제대로 된 사랑을 못 해봤다'고 말해요. 제가 좀 성격이 확 달아올랐다가 갑자기 식는 편이거든요. 이성교제를 짧게 하는 편은 아닌데..."
그는 이성과의 만남에 있어서는 가진 것을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가끔은 일에 지장이 있을 정도다. 연예인이 아닌 인간 권지용으로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도 서슴없이 나선다.
실제로 그가 끌리는 여성 스타일은 '고양이'같은 여자다.
"생김새도 그렇고 성격도 고양이같은 여자가 좋아요. 잡으려고 하면 도망가고 가만있으면 다가와서 안기는 그런 여자에 끌려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제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저를 조종할 수 있는 사람? 기가 센 사람이 좋아요. 사랑할 때만큼은 기대서 쉬고 싶어요."
몇 번의 이별을 겪으면서 그의 사랑관이 변했다. "먼저 헤어지자고 말을 못해요. 도무지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앞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주지 않을 거에요. 이제는 천천히 사랑하고 싶어요."
▶지드래곤 스타고백 15회는 2월17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pos="C";$title="지드래곤";$txt="정규앨범 1집 시절의 지드래곤";$size="510,765,0";$no="201002110957180089916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