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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너진 200일선..연중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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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550선 붕괴..수급불안 여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장중 1550선마저 무너뜨리는 등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

200일선을 무너뜨린 것은 지난해 3월 코스피 지수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선 이후 처음이고 1550선을 무너뜨린 것은 지난해 12월1일 이후 두달만이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1만선을 지지한 채 거래를 마감했고,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본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조짐을 보였고,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강도높은 매도세를 보이면서 수급적으로도 부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여기에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 역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548선까지 내려앉으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33포인트(-0.91%) 내린 1552.79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0억원, 10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222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도세를 지속한 것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1500계약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악화, 차익 매물을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00억원, 비차익거래 270억원 매도로 총 146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6%)과 의약품(0.92%)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은행(-4.83%)과 건설업(-2.96%), 금융업(-2.70%), 철강금속(-2.06%), 전기가스업(-1.96%), 기계(-1.87%), 증권(-1.79%) 등의 하락세가 주목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7%) 하락한 74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1.71%), 한국전력(-2.31%), 신한지주(-3.29%), KB금융(-2.3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LG전자(0.93%)와 현대모비스(1.36%), SK텔레콤(2.31%), LG화학(1.95%)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 포함 24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545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96포인트(-2.00%) 내린 487.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오른 11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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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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