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경영지원본부장·파생본부장..이창호 본부장은 유가본부장으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김유리 기자]한국거래소(KRX) 신임본부장에 박종길·진수형 후보(사진)가 각각 최종 선출됐다.


4일 한국거래소는 비공개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단수 추천된 박종길 전 동부증권 부사장과 진수형 전 한화증권 대표이사를 각각 경영지원본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장으로 선임·의결했다고 발표했다. 현 이창호 경영지원본부장은 유가시장본부장 자리로 이동한다.

선임된 두 명의 본부장은 모두 민간 출신이라는 점에서 추천인으로 이름이 거론되던 순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김봉수 이사장이 직접 각 자리의 후보를 단수추천 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선임이 김봉수 이사장 체제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거래소 개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 25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정통 증권맨' 출신인 박 본부장은 업계에서 기획, 인사 등을 두루 거쳐 강한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본부장은 1956년 출생해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굿모닝증권 이사와 굿모닝신한증권 상무 및 부사장, ECN증권의 대표청산인을 거쳐 2005년 동부증권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지냈다.


진 본부장은 해외통이란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진 본부장이 "코스닥 기업의 해외증시 상장 등 코스닥기업의 글로벌화와 외국기업의 코스닥상장 등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해왔다"고 설명했다.


진 본부장은 1954년 생으로 김봉수 이사장과 같은 충청도(충남 천안)출신이다. 중앙대 경영학과와 서강대학교대학원 재무관리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서울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채권운용담당 이사 등을 거쳐 산은자산운용과 한화증권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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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애초 오후 4시 거래소 21층 회의장에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주총 입구 점거 때문에 장소를 옮겨 진행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날 주총 의장은 김봉수 이사장을 대리해 이창호 당시 경영지원본부장이 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충돌을 계기로 앞으로 노조와 사측의 대립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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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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