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세스나사가 제작한 A-37B 드래곤플라이(Dragonfly)경공격기는 대게릴용 경공격기로 개발됐다.
1996년부터 배치된 A-37A 경공격기는 베트남전에 투입돼 근접항공지원, 헬리콥터 호위, 전투공중감시, 무장정찰과 같은 다양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하지만 실전 운용때 항속성능부족이 지적돼 개량형인 A-37B를 개발하게 된다.
A-37B는 대게릴라전을 주임무로 하기 때문에 고가의 전자장비를 탑재하지 않아 정밀유도병기 운용능력은 없다.
한국공군은 AT-33공격기를 대체하기 위해 1976년에 대당 3억원으로 A-37B 20여대를 인수했다. 일부 기체는 연막발생기를 장착해 블랙이글의 곡예기로 사용했으며 현재는 20대 모두가 퇴역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