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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아결女' OST 직접 불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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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김범이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女)' OST를 직접 불러 화제다.

극중 명문대 경영학과 복학생이면서 인디 밴드계의 천재 뮤지션 하민재 역을 맡은 김범이 직접 부른 '아결女'OST 수록곡 '내 기타줄 끊은 여자'는 27일 드라마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극본을 쓴 김인영 작가가 직접 작사한 '내 기타줄 끊은 여자'는 "해맑은 얼굴 그 여자 나타나 내 기타 줄을 끊고 달아나 버렸어. 어떻게 이래 나한테 이래 제발 나한테 이러지 말아요"라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는 모던록풍의 노래다.

이는 드라마 1부에서 이신영(박진희 분)이 방송 리포트를 하기 위해 한 대학 교정에 들렸다가 연습실에서 기타 치는 하민재(김범 분)를 보고 양해를 구했지만 김범이 막무가내 연주를 해 화가 나서 기타 줄을 끊어 버린 사건 때문에 탄생했던 것.

지난 23일 토요일 홍대 '드럭'에서 진행된 공연장 촬영은 실제 밴드가 함께 참여해 공연무대를 꾸몄고, 김범은 그동안 연습한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연주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피아노 실력을 선보인 바 있지만 기타는 처음인 김범은 두 달간 기타를 배우느라고 손에는 굳은살이 박혔다는 후문이다.
김범은 "가장 큰 힘이 되는 어머니가 가장 큰 열혈 시청자"라면서 "상대역인 박진희 누나와는 점점 더 친해지고 있는데 극중에서도 감정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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