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회유 뜻대로 안 되자 막말하고 있다” 비난…“단순히 말실수한 것” 해명
국무총리실은 단순한 말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비난이 잇따르고 있어 대전·충남권이 시끄럽다.
이날 행사에서 정 총리는 “사수대가 저는 그 지역 사람들로만 구성된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사수꾼들이 있어서…”란 표현을 썼다.
정 총리가 ‘세종시 원안’사수에 나선 지역민과 시민단체들을 겨냥, ‘사수꾼’이라 말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충청권이 발칵 뒤집혔다.
충북 경실련 관계자는 “민심을 제대로 읽으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행정도시 백지화에 혈안이 돼서 반대세력에 대해선 귀 기울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도 정 총리가 선량한 주민들을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야당도 크게 반발했다. 자유선진진당과 민주당은 ‘정 총리가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 회유가 뜻대로 안 되자 온갖 막말을 하고 있다’며 정 총리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정 총리가 단순히 말실수를 한 것일 뿐 주민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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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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