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존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향 발표 내용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부 대기업의 유치에만 지나치게 부각됐다는 지적을 벗어나 혁신형 녹색 중소기업들의 입주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세종시 내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부지 조성가격은 개발지 기준으로 3.3㎡(평)당 70만~75만원 선으로 공급된다. 대기업 입주 원형지 제공가격이 평당 36만~40만원이고 의무설치해야 하는 녹지(15%)와 도로비 등을 감안해 90만~100만원 선인 것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이 15만~30만원 정도 싸게 들어가는 셈이다.
입주대상 중소기업은 '입주예정 대기업 협력중소기업', '녹색 중소기업', '연구시설을 갖춘 벤처기업' 등의 순이며 관련 공단부지의 조성이 완료된 이후 신청을 받아 심의 후 선정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신성홀딩스 등 녹색 중소기업들이 직접 세종시 입주 참여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수요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세종시 인근 업체를 포함해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이 입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향 발표 내용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부 대기업의 유치만 지나치게 부각돼 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녹색기업과 같은 혁신형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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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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