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연료비 연동제 등 실수요자 부담원칙을 지향하는 수요관리로 바뀌고 있다"며 "2011년 연료비 연동제 본격시행을 앞두고 정책이슈가 수급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UAE에 대한 성공적 원전수출계약으로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투자여건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며 "원전수출사업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견인할 절대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한전을 글로벌 원전업체로 육성하기 위한 직?간접지원이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익성개선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 상향조정과 금융시장 안정화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하향효과를 반영해 주가순자산비율(PBR)배수를 기존 0.42에서 0.59로 상향했다. 만약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돼 자본비용 수준의 적정마진을 보장받는다면 목표주가는 PBR 1배수까지 추가 상승여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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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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