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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외인 6일째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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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생발표·내년 국고채발행물량 불투명 부담..연말장세 거래 뚝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순매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연말인데다 오후로 예정됐던 11월 산업생산지표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했다. 내년 국고채발행물량에 대한 발표가 미뤄지면서 불안감도 작용했다.

커브는 소폭 눌리는 모습이다. MMF자금 유출이 멈칫하면서 단기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장기채 수요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크게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내년초에도 지지부진한 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금통위 이후에나 강세장 타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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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비 1bp 오른 4.44%와 4.41%에 장을 마쳤다. 국고5년 9-3도 전장대비 2bp 올라 4.92%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와 국고20년 9-5는 전장비 보합을 기록하며 5.39%와 5.61%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08.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8.71로 개장해 108.7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산생루머로 108.5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산생지표 발표와 함께 잠시 낙폭을 만회하는 듯 했지만 장막판 재차 떨어졌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59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지난 2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외인은 3만872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 또한 1938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증권이 4999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개인 또한 638계약 순매수세에 가담했다.

미결제량은 14만380계약을 보이며 전일 14만1413계약대비 1000계약 정도 감소했다. 거래량은 극히 부진해 3만7392계약을 기록했다. 다만 전일 거래량 3만6274계약보다는 약간 증가했다.

이날 통계청은 11월 광공업생산지수가 전년동월비 17.8% 증가(전월비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전장중에 산생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20%를 웃돌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인이 매도했고 선물움직임 따라 현물도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생이 예상치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숏커버가 들어왔고 장막판에는 주금공을 중심으로 매도가 나오면서 재차 밀렸다”며 “장기와 짧은쪽 구간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이며 커브가 플래트닝됐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살짝 밀리면서 끝났다. 연말 마감장이라 변동성이 결여됐다. 내년 국채발행물량이 80조정도라 하는데 발표가 연기되면서 부담감으로도 작용했다”며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이지만 연초에 당장 강해질 요인은 없어보여 1월 금통위를 지나봐야 반등기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일은 연말로 국채선물과 채권 장내거래가 휴장한다. 다만 채권 장외시장은 열린다. 하지만 투신권 등이 일부 자금환매하거나 선취매 거래만 있을 것으로 예상돼 거래가 극히 적을 전망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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