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연주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물산 대표이사겸 건설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79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후 1993~1996년 그룹 비서실 부장 시절을 빼면 줄곧 삼성엔지니어링에 몸 담으며 해외영업팀 이사, 정유사업팀장(상무), 화공플랜트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회사의 핵심부서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플랜트사업의 업종 특성상 마케팅 담당자는 마케팅 노하우 못지 않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 인데 박 사장은 이러한 능력을 100%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회사가 유래없는 고속성장을 이뤄낸 것도 박 사장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89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린 삼성엔지니어링은 ‘비전 2015’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150억달러, 수주 2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사장은 앞으로 비전 달성을 넘어 이를 더욱 일찍 달성함으로써 어느 경쟁사와도 견줘도 비교우위에서 앞설 수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을 만들어나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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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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