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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박기석 삼성엔지 사장 “전문성으로 수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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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올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올린 삼성엔지니어링이 회사의 터줏대감인 박기석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함으로써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15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연주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물산 대표이사겸 건설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 사장은 1954년 서울생으로 경동 중·고등학교, 경희대 및 동 대학원을 나온 후 연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79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후 1993~1996년 그룹 비서실 부장 시절을 빼면 줄곧 삼성엔지니어링에 몸 담으며 해외영업팀 이사, 정유사업팀장(상무), 화공플랜트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회사의 핵심부서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플랜트사업의 업종 특성상 마케팅 담당자는 마케팅 노하우 못지 않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 인데 박 사장은 이러한 능력을 100%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회사가 유래없는 고속성장을 이뤄낸 것도 박 사장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삼성그룹도 박 사장을 “플랜트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해외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화공플랜트사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일궜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톱 엔지니어링사’로 거듭나는데 선봉장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89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린 삼성엔지니어링은 ‘비전 2015’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150억달러, 수주 2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사장은 앞으로 비전 달성을 넘어 이를 더욱 일찍 달성함으로써 어느 경쟁사와도 견줘도 비교우위에서 앞설 수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을 만들어나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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