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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혁 전 사장 현대종합상사 회장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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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정몽혁 전 현대오일뱅크(옛 현대정유) 사장이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됐다.

현대종합상사 사장과 부사장에는 김영남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양봉진 전무가 각각 승진 임명됐다.
현대중공업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현대종합상사 경영진 인사방안을 발표했다.

정 신임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의 외아들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는 사촌간이다.

경복고와 미(美)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그는 현대석유화학 사장, 현대정유 사장을 거쳐 메티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정 회장은 32살부터 현대정유 사장을 맡아 경영하며, 한화에너지 인수에 성공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왔지만 경영권이 IPIC로 넘어가면서 현대그룹 경영에서는 한발 물러난 상태였다.

하지만 배후에서 현대종합상사 인수를 주도하는 등 경영자로서의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으며, 최근 IPIC와의 분쟁 승소로 회사를 되찾을 수 있게 된 현대오일뱅크 CEO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현대종합상사 회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영남 사장은 경동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런던지사장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봉진 부사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사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현대중공업의 재무 및 자원개발 담당 전무로 일해 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대종합상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1월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자원개발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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