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및 쿼드러플위칭데이 맞이해 등락 거듭
지난 밤 뉴욕증시가 도매재고의 증가 및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구제자금 상환 완료 소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자 국내증시 역시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지만,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그리스에 이어 국가 디폴트 우려가 재차 강화된 것이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5포인트(0.03%) 오른 1634.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6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74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낙폭이 컸던 철강금속(0.71%)을 비롯해 통신업(0.14%)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0.56%), 유통업(-0.59%), 전기전자(-0.27%), 은행(-0.47%)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1%) 내린 77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31%), LG전자(-0.85%), LG화학(-0.22%)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포스코(0.90%)와 현대차(0.92%), KB금융(0.99%)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50%) 오른 489.2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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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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