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경계, 선물 만기 앞둬 지지부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매수와 함께 만기를 앞둔 국내 기관의 매도차익거래 풀기 장이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 바스켓물인 국고3·5년 경과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금통위와 선물만기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pos="C";$title="";$txt="[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size="550,327,0";$no="200912081537376700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와 통안2년물, 국고10년 8-5가 전일대비 7bp씩 하락해 4.20%와 4.17%, 5.25%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 9-3도 전일비 5bp 떨어진 4.71%를 기록했다.
12월만기 국채선물 바스켓물인 국고3년 8-6이 전일비 9bp 하락한 4.08%를, 9-2가 8bp 내린 4.17%를, 국고5년 9-1이 6bp 떨어진 4.69%를 나타냈다. 반면 통안1년물은 전장보다 3bp 내린 3.27%로 장을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9틱 상승한 110.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가 장중 고가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10.07로 개장해 장중 저가 100.04를 기록하는 등 좁은 레인지 장을 연출했다.
미결제량은 17만9489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5384계약보다 6000계약가량 줄었다. 거래량도 4만6861계약을 나타내며 전일 7만3795계약대비 2만7000계약을 줄어 부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채선물기준으로 갭업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힘입어 증권사의 차익거래 해지 물량에도 강세를 보였다”며 “채권 현물로도 저평이 거의 없는 가운데 기존 매도차익거래를 푸는 거래가 주류를 보였다”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가 큰 매도 모멘텀없이 넘어간다면 외인의 미결제를 감안할 경우 만기청산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변동성은 금통위보다는 만기와 함께 찾아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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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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