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올 겨울 한국영화 눈에 띄는 '신 스틸러' 2人";$txt="'시크릿'의 류승룡, '홍길동의 후예들'의 성동일";$size="550,194,0";$no="200912010832488094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박소연기자]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조연들이 있다. 영화 '시크릿'의 류승룡과 '홍길동의 후예'의 성동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은 주연 배우보도 더 카리스마 있거나, 혹은 더 코믹하다. 주연배우를 압도하는 연기력에 타고난 상황파악까지 그 무엇하나 주연배우들에 뒤지지 않는다. 주연배우들도 이들의 존재를 인정한다. 그들이 있음으로 해서 영화가 빛나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흥행목록도 화려해지기 때문이다. 류승룡과 성동일, 개성있는 연기와 끈질긴 노력으로 한국영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개성파 연기자'들이다.
■영화 '시크릿' 류승룡.
송윤아 차승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시크릿'에서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 류승룡은 올해 가장 돋보이는 악당이다. 그는 형사의 아내가 자신의 형제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집요하게 그를 추적한다. 바로 악랄한 보스역의 재칼이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과 낮은 목소리, '커피콩'을 씹고 '칙'하는 괴상한 소리를 내는 독특한 어투를 만들어 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은 '재칼이 주인공인 것 같다' '제일 눈에 띤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윤재구 감독도 "류승룡 씨가 이번 영화에 쏟은 정성은 대단했다. 재칼 역을 만들기 위해 수도 없이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 결국 '칙'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약간 기우는 듯 포즈로 최종 합의를 했다. 영화가 끝난 후 그에 대한 놀라움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자인 윤제균감독은 "편집본에서는 빠졌지만 재칼이 송윤아씨의 귀를 깨무는 다소 엽기적인 장면도 류승룡의 아이디어였다. 아마도 올해 가장 무서운 악역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 류승룡을 꼽겠다.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송윤아 차승원의 연기와 비교해보는 것도 이 겨울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해다.
■'홍길동의 후예들'의 성동일
이범수·이시영·김수로 주연의 '홍길동의 후예들'에서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조연이 있다. 바로 '국가대표' '원스 어폰 어 타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성동일이다. 그의 연기는 '코믹영화의 명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동일은 극 중 이시영의 오빠이자 전라도 출신의 뚝심있고 청렴한 검사다. 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매서운 눈빛을 보이다가도 돌연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코믹연기의 정점을 찍는다. 성동일만이 펼칠 수 있는 '코믹 연기'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성동일표 코미디'다. 그를 보면서 관객들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검은 수트를 입고 야마카시 액션을 선보이는 홍길동의 후예 이범수나 온 집안을 피규어로 무장한 악당 김수로를 압도하는 그의 입담과 표정연기는 영화의 장면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신 스틸러'라는 단어와 '딱' 맞아 떨어진다.
영화제작에 관여한 관계자는 "성동일씨는 생활이 코믹이다. 무대인사에서도 관객 분들이 너무 좋아하신다. 그의 입담은 당할 사람이 없다. 특히 극중 남매인 이시영씨와 성동일씨가 나오는 장면은 관객 분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