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144개 지역의 집값은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양(2.5%), 부산 영도구(1.0%), 대전 동구(0.5%), 창원(0.5%), 부산 연제구(0.4%)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은 금융규제 강화와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대한 기대,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관심 이동 등으로 기존 주택의 거래가 소강상태를 지속했다.
강남 11개구 중 금천구(0.1%)는 금천구심 도시개발사업의 가시화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모습이다.
강동구(0.1%)는 정부의 DTI 규제강화 이후 매수관망세가 심화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으며 강남구(0.0%)는 집값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경기 고양 덕양구(0.2%)는 인근 탄현동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두산 위브더제니스' 신규분양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행신 2지구내 휴먼시아, 중흥S클래스 2차 입주에 따른 수요 분산 등으로 급매물 위주의 거래만이 간간히 이뤄져 하락했다.
의왕(0.2%)은 11월 내손동 포일자이 입주(2540가구)물량 증가 및 거래침체에 따른 급매물 증가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광명(0.2%)은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1248가구), 철산동 래미안자이 주공3단지
(2072가구), 소하동 소하택지지구내 휴먼시아 등의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부산 영도구(1.0%)는 영도 제1뉴타운 지역 개발 호재 등으로 상승했으며 연제구(0.4%)는 해운대 인접 및 인근 시청, 신세계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우수해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전라 광양(2.5%)은 제철소내 포스코 후판공장이 들어서면서 유입되는 수요, 광양읍 내 소방도로 신설 도시계획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와 목성리 일원을 중심으로 한 목성지구 도시개발 등의 호재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경상 창원(0.5%)은 행정안전부의 창원, 마산 진해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 지정 발표로 인한 기대감 증가 등으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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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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