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국의 '국민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3년 만에 위트 넘치는 제목의 새 앨범 '리얼리티 킬드 더 비디오 스타'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버글스의 1979년 히트곡 '비디오 킬드 더 레이디오 스타'를 유머러스하게 차용한 '리얼리티 킬드 더 비디오 스타'는 지난 9일 영국 발매에 이어 24일 국내 정식 발매됐다.
그의 앨범들은 전세계적으로 5500만 장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여섯 개의 넘버 원 히트곡을 포함해 총 27곡이 영국 싱글 차트 톱10에 올랐다.
영국의 그래미시상식에 해당하는 브릿어워드에서 그가 수상한 것만 열다섯 차례. 2006년에는 ‘클로스 인카운터스(Close Encounters)’ 월드 투어 티켓을 오픈 하루 만에 160만장 판매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두 번째 곡이자 첫 번째 싱글 ‘바디스(Bodies)’는 지난 '루드 박스(Rudebox)'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일렉트로닉 장르에 대한 윌리엄스의 관심을 드러낸다. 이 곡은 지난달 19일자 영국 싱글 차트 2위로 데뷔하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두 번째 싱글로 확정된 ‘유 노우 미(You Know Me)’는 프랑스의 베테랑 여가수 프랑수아즈 아르디의 1967년 히트곡 ‘부알라(Voila)’를 샘플링한 곡으로 떠나간 연인에게 ‘당신만이 나를 알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랑 노래다.
또한 '원트 두 댓(Won't Do That)'은 3년간 사귄 여자친구 에이다 필드에게 바치는 곡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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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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