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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株 '빅5' 동반하락...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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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최고 13%대 주가 하락..손해율 상승 우려감 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1월 들어 손해보험 상위사들의 주가가 최고 13%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정비수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2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손해보험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메리츠화재는 11월 들어 주가가 12.98% 하락했다. 현대해상도 이달 들어서만 11%에 근접한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며 2만원대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LIG손해보험동부화재 주가도 지난달 30일 종가 대비 각각 10.08%, 7.99% 하락한 2만2300원, 3만395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손해율이 75.6%로 집계되며 올해 손해보험회사들의 회계연도 첫 달인 지난 4월 대비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손보사들이 받은 보험료에서 고객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의미하는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정비수가 인상 문제도 손보사들의 비용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삼성화재는 11월들어 1%를 하회하는 주가 하락률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전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홈쇼핑ㆍ방카슈랑스ㆍ독립형 대리점(GA, General Agency) 등 다양한 유통 및 판매 채널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 삼성그룹 계열회사인 삼성생명의 상장 추진 소식도 삼성화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험료 인상 가능성 및 실적 호조세 등을 감안할 때 손해보험주들은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며 "단 시일내 조정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손해보험주들의 10~12월 실적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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