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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화증권은 23일 유한양행에 대해 내년 하반기 본격화될 성장에 대비해 매수를 고려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 유지.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신제품의 부족 및 주력제품의 성장 둔화로 외형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용통제로 이익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레바넥스 원료의약품의 중국수출 등 해외부문에서의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 다.

정 애널리스트는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은 약 2700억원 규모"라며 "안정적인 영업 현금흐름,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등 현금성 자산규모의 증가가 예상되고 내년에는 이를 통한 신성장 동력찾기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중국 등지로의 수출증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한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