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급증, 금호타이어 차입금 부담 등 악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전반적인 타이어 업황이 긍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일 2만4850원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 4월13일 1만4600원 대비 50% 이상 주가가 상승한 반면 금호타이어는 같은 기간 6730원에서 5660원으로 15.90%나 내려 앉았다.


한국타이어는 또 지난 8월20일 2만원대를 27개월만에 재탈환한 이후 안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호타이어는 5000대 중반과 6000원대 초반 사이를 오가며 3개월째 답보상태에 놓였다.

이들 두 회사는 3분기 실적에 있어서도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6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나 증가한 1559억원을 기록했지만 금호타이어는 신용등급하락, 미국 공장 완공 지연 등 악재로 예상실적조차 시장의 관심으로 부터 멀어졌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업체 중 최고의 수익성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국내 공장 가동률 100% 유지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이고 타이어 판매가 인상을 통한 3%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 또한 대기중"이라고 평가하면서 타이어 업종 중 '탑픽'으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7% 상향조정했다.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경쟁업체 대비 높은 비용구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의 속도가 타사 대비 느린 편인데다 인건비 비중이 한국타이어 대비 8%이상 높아 구조적으로도 수익성이 높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체질 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 보수적인 투자시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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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역시 "금호타이어의 실적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이 6.3% 수준으로 경쟁업체대비 취약하고, 차입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또한 증가추세에 있어 실적을 회복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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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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