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현대중공업이 총 공사금액 20억6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의 호주 고르곤 해양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호주 현지에서 발주처인 미국 셰브론과 총 중량 19만t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os="L";$title="고르곤";$txt="현대중공업이 수주한 고르곤 LNG플랜트 조감도";$size="326,260,0";$no="20091021134612791030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고르곤 가스전 프로젝트는 호주 북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200km 떨어진 고르곤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해 수출하는 것으로, 셰브론이 운영하고 엑슨모빌과 쉘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총 370억 달러를 투자하고 연산 1500만t의 LNG를 오는 2014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입찰서 제출 후 세계적인 해양 플랜트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대형공사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 설계에서부터 구매, 제작 및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육·해상 플랜트 부문에서 총 50억달러의 수주를 달성, 올해 목표치인 58억40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