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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설탕, 2010~2011년엔 공급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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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탕 가격 폭등이 생산 마진 높여 공급증가 야기..공급과잉 수준에 도달하면 가격하락할 것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컨설팅社 킹스만이 세계 설탕 부족상태가 2010~2011년 1분기 안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킹스만 대표 조나단 킹스만은 전일 국제 설탕 에탄올 회담에서 2009~2010년 1분기까지 세계적으로 약 830만 톤의 설탕 부족 상황이 예상되지만, 2010~2011년은 오히려 공급과잉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수의 설탕 생산국들이 비료 등을 사용해 수확량이 늘고 있는데다 설탕값 상승이 마진을 높여 설탕을 생산하는 농가 자체가 늘고 있으니 공급초과 상태를 맞이하는 것은 불 보듯 훤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킹스만은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빚은 브라질과 인도를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국가들의 2010~2011년 설탕 생산량이 2009~2010년 생산량에 비해 500만 톤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킹스만은 "기후가 정상적인 수준만 유지한다 해도 브라질 설탕 수확량도 적어도 400만톤 가량 증가할 것이며, 이는 곧 인도 생산량에 '관계없이' 세계 설탕시장의 공급난이 해소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킹스만은 현재 인도 정부가 다음 시즌에 2600만 톤을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이는 "너무 과대평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09~2010년 초 생산되는 설탕이 모자라 단기 공급 부족사태를 겪고 있지만 6~12개월 이내에 공급과잉 상황을 맞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국제 설탕가격은 이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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