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의 트롬(TROMM) 세탁기 특허권을 둘러싸고 대우일렉트로닉스(대우일렉)와 벌인 법정 분쟁에서 먼저 1승을 거뒀다.
재판부는 "트롬 세탁기 구동부는 비교대상 발명들과 기술구성이 다르고 그 효과도 현저하게 향상, 진보된 것으로 자유실시기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대우일렉은 LG전자 기술 특허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대우일렉이 자사 트롬 세탁기 특허기술을 침해해 클라쎄 세탁기를 만들었다며 이 세탁기 32개 모델에 대한 생산과 판매, 수출입을 금지하고 보관제품 폐기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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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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