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금리 헤지 관련 손실이 26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주택금융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가 금리헤지와 관련 2648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이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의 당기순이익 359억원을 7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공사가 취급하고 있는 보금자리론은 고정금리대출로서 대출금리 수준이 시장금리 변동에 바로 연동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동안 금리변동위험에 노출된다"며 "금리선물과 스와프로 헤지할 수 있는데 이상적으로는 현물과 선물 거래에 따른 '0'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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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어 "그러나 2004년 공사 설립후 6년간 금리변동위험 관련 손익의 합계액은 '0'이 되지않고 2845억원이라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고스란히 정부 출자금으로 보전됐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경색으로 발행스프레드의 급증으로 주택저당증권(MBS)발행이 중단된 상황에서 헤지물량(모기지 대출)이 과다누적된 상황에서 국고채 금리가 하락해 헤지 관련 손실이 급등했다지만 분명한 책임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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