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G전자(대표 남용)는 현지시간 8일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서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2010년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이날 열린 출시 행사에는 박병우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 상무와 주요 거래선인 케멜 아티에(Kemel Attieh) 소코마프(SOCOMAF S.A.)사 사장, 나힙 사드(Naguib Saad) 인텔코(Intelco)사 사장을 비롯 약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력공급이 불안정해 제품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단축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특수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이 지역 최초로 냉장고 컴프레서에 ‘저전압 기동’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전압편차(기존 160V~250V, 신제품 135V~290V) 에서도 냉장고가 원활하게 작동된다. 현지 소비자들은 전압편차를 줄이기 위해 그간 안정기(Stabilizer)를 별도 구입해 사용해 왔으나 LG전자 신제품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과일과 야채 소비량이 많은 현지 음식 문화를 반영, 야채실을 기존 대비 20% 가량 넓히는 등 현지화에도 집중했다.
박 상무는 “신제품은 서아프리카 지역의 불안정한 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한 지역 특화 제품”이라며 “현지 소비자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선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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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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