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임순례 감독의 인권 영화 '날아라 펭귄'이 추석연휴가 지난 후 더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소리를 비롯해 송병호, 최규환, 박인환, 정혜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날아라 펭귄'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개봉 첫 주보다 더 뜨거운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후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관객수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주 대비 관객수가 더 늘어 롱런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대부분의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첫 주 관객이 흥행을 좌지우지하고, 2주차가 지나고 3주차에 접어들면서 점점 관객수가 줄어드는 반면, '날아라 펭귄'은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많은 대작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상영관과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것은 관람 후 번져가는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 이런 입소문은 또 우리 주변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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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펭귄'은 사교육 문제, 직장 내 차별, 기러기아빠, 황혼이혼 등 우리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감독 특유의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특히 올 초 300만 관객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독립영화뿐 아니라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워낭소리'의 제작사 스튜디오 느림보가 처음 배급을 맡은 영화로 더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의 힘으로 인해 4개월이 넘게 장기 상영함으로써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날아라 펭귄'이 관객의 공감을 얼마나 더 끌어모을지 지켜볼 일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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