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상승 탄력 둔화, 토픽스지수도 900붕괴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 1일 일본증시는 엔고충격 여파와 단칸지수 부진 소식이 맞물리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일본 정부가 오전 발표한 단칸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2달 만에 1만선 밑으로 내려갔다.


일본 최대 로봇 생산 업체인 파눅(Fanuc)이 3.1% 내렸으며, 캐논은 미국 시장 판매량이 28% 증가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2.8% 미끄러졌다. 일본 최대 D램 업체 엘피다는 미국 정부가 일본정부의 보조금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면서 8.5%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엘피다 주가는 장중 13%까지 폭락하면서 냉각된 투자심리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일본 금융주 대장격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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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보다 1.5% 하락한 9978.64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1.5% 떨어지며 896.12로 900선을 내주며 거래를 마쳤다.


다이와 자산운용 수석 투자전략가 요시노리 나가노는 “현재 일본의 기업환경은 투자를 유치하기 힘든 상태”라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증시를 상승시킬 모멘텀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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